2018 NEWS[2018 JUMF] 이승환·국카스텐·장기하·아이콘, 전주 여름밤 불태운다

2021-08-11
'2016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(JUMF)' 공연 모습/뉴스1 DB


호남 최대 규모의 뮤직 페스티벌이 한옥마을로 유명한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.


전주문화방송㈜이 주최·주관하는 '2018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'(JUMF2018)이 다음 달 3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.


올해로 3회째 맞이하는 JUMF는 호남 최대 규모의 뮤직 페스티벌이다.


'얼티밋'(Ultimate) 이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 인디에서 오버, 록에서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며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성을 갖춘 무대로 궁극의 페스티벌을 지향한다.


5일까지 사흘 동안 열리는 올해에는 이승환, 국카스텐, 장기하와 얼굴들, 아이콘, 이수, 린, 10㎝, 멜로망스, 데이브레이크, 로꼬, 헤이즈, 잔나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 위에 오른다.


기타리스트 빅토르 스몰스키가 이끄는 독일의 심포닉 메탈밴드 ALMANAC, 그리스 전통악기 부주키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코어록 밴드를 자랑하는 Tri-state-corner, 일본 모던록의 라이징스타 Memai Siren과 The winking owl, 2010년 EMERGENZA페스티벌 월드챔피언에 오른 일본의 Hanato chiruran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도 초청됐다.


21일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진행 중인 '그린플러그드 동해 2018'의 공연진 중 한팀인 국카스텐이 
관객과 함께 어울리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.2018.7.21/뉴스1 © News1 서근영 기자


JUMF의 재미는 공연에만 있는 게 아니다.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.


지역 주민들이 함께 나선 'JUMF 야시장'에서는 맛의 도시 전주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헤나·캐리커처 등도 체험할 수 있다.


JUMF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비수도권에서 펼쳐지는 대규모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.


특히 전통과 한옥마을로 대표되는 전주의 상징성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확장시키는 데 JUMF가 중심에 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.


지난해 JUMF 관람객은 서울과 경기, 경상, 충청, 전남 등 타 지역민이 전체의 60.9%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.


JUMF 관계자는 "경쟁에 지쳤던 청년들에게 잠시 휴식을 갖고 마음껏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에는 외부 관람객을 유치하며 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오는 콘텐츠로 JUMF는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"면서 "올해에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페스티벌로서 전주의 위상을 드높이길 기대해본다"고 말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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링크 : https://www.news1.kr/articles/?3383851